스파르타 코딩클럽 파이썬 혼자놀기 패키지 회고

스파르타 코딩클럽 파이썬 혼자놀기 패키지의 마지막 3일차 강의를 마치고 회고를 적는다.

1. 수강 목적

이 강의는 내 첫 코딩 강의였다. 사실 학부때 한 번 교양으로 프로그래밍 강의를 들은 적은 있었는데 그때는 그냥 학점 채우려고 들은 거라 워낙 대충 들어서 무슨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그때만해도 코딩이라는 게 무엇을 위한 것인지 잘 몰랐다.

올해 초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 잠깐 돌아가서 집에서 놀고 있는데 EBS에서 만든 블록 코딩 게임을 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재밌었다. 그걸 계기로 코딩 독학의 꿈을 갖고 파이썬 책을 하나 샀다. 근데 졸업시험을 코 앞에 두고 다른 걸 하기에는 양심에 찔려서 독일 돌아올 때 그 책을 안 챙겨 왔었다.

저번주에 평소처럼 페이스북을 보고 있었는데 스파르타 코딩클럽 광고가 떠있었다. 평소에 SNS에서 코딩관련 광고를 많이 봤어서 그냥 넘어갈 뻔 했는데, 다시 보니 '무료 강의' 광고였다. 추석을 맞이하여 파이썬 3일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사실 독일 돌아와서 일상이 연습, 게임, 밥 밖에 없었던 터라 뭔가 그런거 말고 할 때 재미있고 하고나면 뿌듯한 것을 하고 싶었다. 마침!! 파이썬 무료 강의를 만나게 되어 일주일 동안 만이라도 좀 뿌듯한 걸 해보자는 생각에 파이썬 혼자놀기 패키지를 수강하게 되었다.

2. 배운 점/잘한 점

완강한게 가장 잘한 점인 것 같다. 내 컴퓨터에 오피스가 없어서 두 번째 날 배웠던 내용은 제대로 실습을 못해봤지만 ★워드 클라우드★를 배운 세 번째 날에는 채팅방 여러가지 돌리면서 클라우드 이미지를 엄청 많이 만들어봤다. 워드 클라우드가 가장 재밌었다!

“아니”와 “완전”이 두드러지는 걸 보니 우리는 역시 찐한국인이라는 걸 알 수 있는 동생과의 카톡

이벤트 공유 텍스트가 가장 두드러지는(;;) 남자친구와의 비트윈

3. 보완/발전하고 싶은 점:

실습한 것만 하지 말고 응용도 좀 해보고 확장도 좀 시켜봐야 할 것 같다. 안 그러면 금방 까먹을 것 같다. 특히 for문이 아직도 잘 이해가 안 가서 첫째 날 것 부터 복습 좀 하고 인터넷에서 예제들도 찾아보고 해야겠다.

4. 앞으로의 계획

앞으로 이번에 배운 거 복습하고 응용하고 좀 해보다가 졸업하고 한국 돌아가면 제대로 배워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