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ales Studium & Ausbildung

[아우스빌둥][Fachinformatik] 학업을 마치고 아우스빌둥 비자를 받을 수 있을까?

구로그 2023. 7. 15. 21:48
728x90

이번 글에서는
내가 아우스빌둥 비자를 받기 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짧게 적어보고자 한다.
 


 
먼저 나의 학력을 말해보자면
한국에서 Bachelor of Music
독일에서 Master of Music을 마쳤다.
 
독일 학교 졸업 후 
나는 취업준비비자를 받았었다.
 
원래 나의 계획은 아우스빌둥이 아니고
Informatik 학사를 시작하는 것이었다.
 
취업준비비자를 받는 날,
외국인청 직원한테
혹시 다른 전공으로 학업을 시작해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원친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했었다.
 
독일에 온 목적이 일단 음악을 공부하는 것이었고
그 목적에 맞게 취업도
전공과 같은 계열로 해야한다고 했다.
 
 
하지만 꼭 하고 싶다면
'Motivationsschreiben'을 써서 내라 그랬다.
 
그래서 Motivationsschreiben을 열심히 적었다.
내가 왜 음악의 길을 관두고 Informatik을 하고 싶은지 
구구절절 적어서 외국인청에 제출하였다. 
 
그러다 아우스빌둥이 붙었고
아우스빌둥을 붙었는데 비자 어떻게 하면 되냐고
외국인청에 문의를 넣었더니
 
계약서
Erklärung zum Beschäftigungsverhältnis
를 내라고 하였다. 
 
계약서를 쓰자마자 바로 회사에
Erklärung 어쩌구를 작성해달라 부탁하였고
두 서류를 스캔해서 바로 비자청에 보냈다. 
 
 
약 한 달반 후
아우스빌둥 비자 심사가 통과되었다는 메일을 받았다.
 



 
 
 
이대로 쫓겨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었는데
심사가 통과됐다는 메일을 받고 너무 기뻤다!
 
 
그리고 더이상 비자 연장할 때
Sperrkonto나 Kontoauszug이 필요없다는 것도
너무 좋았다.
 
유학생으로써 비자 연장할 때마다
재정증명하는게 가장 부담스럽고 어려웠는데
아우스빌둥 월급으로 충분해서
더이상 그런 재정증명이 필요하지 않았다!
 
 
 
독일이 사바사의 나라이다보니
복불복이 심해서 불안했는데
 
비자 문제가 이렇게 잘 해결되서
다행이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