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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쿄] 도쿄 온천 추천! 사야노유도코로(さやの湯処)

구로그 2023. 7. 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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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당일 치기 온천 원천수|마에노하라 온천 사야노유도코로

도쿄에서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원천수의 천연 온천. 녹갈색의 온천수와 물을 이용하지 않는 고산수 정원의 태정, 쇼와시대의 일본 가옥. 도심같지 않은 힐링의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보세요

www.sayanoyudokoro.co.jp

 

사야노유도코로 さやの湯処

 

[주소]

3 Chome-41-1 Maenocho, Itabashi City, Tokyo 174-0063 일본

 

[요금 (성인기준)]

평일:900엔

주말/공휴일:1,200엔

 


이번 일본여행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것! 

바로 온천 방문이었다. 

 

유투브에서 도쿄 도심에 있는 온천을 찾던 중

이 영상을 보고 바로 이 온천에 가기로 계획하였다. 


사야노유도코로는

신주쿠에서 지하철로 40분, 신바시에서는 지하철로 50분

걸리는 위치에 있다

 

영업시간이 24시까지라서 

이날 여행을 다 마치고 마지막 코스로 사야노유에 갔다. 

 

먼저 건물에 들어가서 보이는 건 신발장.

100엔을 넣고 신발장에 신발을 넣었다. 

그리고 프론트에서 티켓을 구입한다음 수건, 찜질방옷(?) 등을 자판기에서 빌렸다. 

(사실 2층은 이용을 안 해서 옷을 빌릴 필요가 없었다 🥲)

그거 말고도 각종 샤워용품들도 구매가 가능하다! 

 

신기했던 게 

타투가 있으면 아예 입장을 못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자판기에 타투 패치도 팔고 있었다.

이걸 붙이면 되는건지, 아예 입장이 불가한건지 잘 모르겠다. 

 

일단 나는 타투가 없으므로 문제 없이 목욕탕 입장에 성공했다. 

 

전체적인 구조는 한국의 목욕탕과 크게 다를 게 없었다.

하지만 노천탕이 너무 좋았다!

마침 이날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굉장히 운치있게 노천탕을 즐겼다. 

 

노천탕에는

혼자 들어가있을 수 있는 탕, 같이 들어갈 수 있는 탕 뿐만 아니라

누워있을 수 있는 탕도 있다!

목배게가 있고 물이 딱 누웠을 때 몸의 1/3 - 1/2 정도로 차있다. 

 


이 온천이 꽤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목욕탕에 들어가자마자 뒤에서 한국어가 들리고

노천탕에 나가자마자 옆에서 한국어가 들리고 

 

내 예상보다 한국인이 많았다.

 

근데 웃긴건 남편의 말에 따르면

남탕에서는 아무도 떠들고 있지 않아서

누가 한국인이고 누가 일본인인지 알 수가 없었다고 한닼ㅋㅋ

 


잘 씻고 탕까지 즐기고는

자판기에서 우유 한 잔 뽑아 마시고

이 온천에서 유명하다는 주와리 소바를 먹으러 식당에 갔다. 

 

소바세트에 레몬 사와를 시켜 먹었다. 

단 맛이 거의 없고 거의 짜기만 한 소스였다. 

내가 생각했던 맛이랑은 달랐지만

달지 않아서 깔끔했다. 

 

 

정말 힐링되던 시간이었다 😌🧖‍♀️🌿

 

또 가고 싶었는데

숙소랑 거리가 꽤 있다보니 이 이후로 또 가진 못했다 ㅠㅠ

 

근데 너무 좋았어서

다음번에 도쿄에 온다면 온천 근처에 숙소를 잡아놓고

저녁마다 온천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당장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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