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노유도코로 さやの湯処
[주소]
3 Chome-41-1 Maenocho, Itabashi City, Tokyo 174-0063 일본
[요금 (성인기준)]
평일:900엔
주말/공휴일:1,200엔
이번 일본여행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것!
바로 온천 방문이었다.
유투브에서 도쿄 도심에 있는 온천을 찾던 중
이 영상을 보고 바로 이 온천에 가기로 계획하였다.
사야노유도코로는
신주쿠에서 지하철로 40분, 신바시에서는 지하철로 50분
걸리는 위치에 있다
영업시간이 24시까지라서
이날 여행을 다 마치고 마지막 코스로 사야노유에 갔다.
먼저 건물에 들어가서 보이는 건 신발장.
100엔을 넣고 신발장에 신발을 넣었다.
그리고 프론트에서 티켓을 구입한다음 수건, 찜질방옷(?) 등을 자판기에서 빌렸다.
(사실 2층은 이용을 안 해서 옷을 빌릴 필요가 없었다 🥲)
그거 말고도 각종 샤워용품들도 구매가 가능하다!
신기했던 게
타투가 있으면 아예 입장을 못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자판기에 타투 패치도 팔고 있었다.
이걸 붙이면 되는건지, 아예 입장이 불가한건지 잘 모르겠다.
일단 나는 타투가 없으므로 문제 없이 목욕탕 입장에 성공했다.
전체적인 구조는 한국의 목욕탕과 크게 다를 게 없었다.
하지만 노천탕이 너무 좋았다!
마침 이날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굉장히 운치있게 노천탕을 즐겼다.
노천탕에는
혼자 들어가있을 수 있는 탕, 같이 들어갈 수 있는 탕 뿐만 아니라
누워있을 수 있는 탕도 있다!
목배게가 있고 물이 딱 누웠을 때 몸의 1/3 - 1/2 정도로 차있다.
이 온천이 꽤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목욕탕에 들어가자마자 뒤에서 한국어가 들리고
노천탕에 나가자마자 옆에서 한국어가 들리고
내 예상보다 한국인이 많았다.
근데 웃긴건 남편의 말에 따르면
남탕에서는 아무도 떠들고 있지 않아서
누가 한국인이고 누가 일본인인지 알 수가 없었다고 한닼ㅋㅋ
잘 씻고 탕까지 즐기고는
자판기에서 우유 한 잔 뽑아 마시고
이 온천에서 유명하다는 주와리 소바를 먹으러 식당에 갔다.
소바세트에 레몬 사와를 시켜 먹었다.
단 맛이 거의 없고 거의 짜기만 한 소스였다.
내가 생각했던 맛이랑은 달랐지만
달지 않아서 깔끔했다.
정말 힐링되던 시간이었다 😌🧖♀️🌿
또 가고 싶었는데
숙소랑 거리가 꽤 있다보니 이 이후로 또 가진 못했다 ㅠㅠ
근데 너무 좋았어서
다음번에 도쿄에 온다면 온천 근처에 숙소를 잡아놓고
저녁마다 온천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당장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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