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의 먹을텐데 중 아래 영상을 보고 가게 된 우설집!
탄야키시노부
⭐️⭐️⭐️⭐️⭐️
살면서 우설을 한 번도 먹어 본 적이 없었다.
즐겨보던 유투버인 유우키님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우설을 자주 얘기하는데
과연 우설이 무슨 맛이길래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뽑는걸까
너무 궁금했다.
그러다 도쿄 맛집 검색 중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나온 탄야키 시노부를 보고서는
도쿄에 가서 무조건 무슨일이 있어도 갈 식당으로 정했다!!
인기가 많은 식당이라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길래
꼭 가서 먹어보고 싶은데 자리가 없어서 허탕치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구부님의 일본 식당 대리 예약 서비스
를 발견!!
구부님 채널의 커뮤니티에서 대리 예약 서비스 관련 공지를 확인할 수 있다!
공지에 적힌 내용 대로 예약 문의를 넣으면 이렇게 예약도 순식간에 해주시고
식당에가서 쓸 일본어도 알려주신다!!
덕분에 진짜 가고 싶었던 탄야키시노부가서
좋은 추억 쌓고 왔다 🥰
두근두근 우설집 가던날
식당에 들어갔더니 딱 우리 자리만 남아있었다.
만석!
이날 비가 오고 있었는데
가게 문 들어가자마자 할머님께서 우산을 받아주시고
예약자 이름을 확인해주셨다.
다들 왁자지껄 우설 먹으며 술 마시며
아주 즐거운 분위기였고
한국분들도 계셨던 것 같다.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셨다!
우리는 일단 우설을 종류별로 하나씩 시켜먹었다.
먼저 수육!
내가 상상했던 식감이 아닌 그런 저세상 식감..!
사르르 녹기도 하고 쫄깃하기도 하고!
수육이 가장 진입장벽이 높다던데
식감이 처음에 좀 낯설긴 했지만
중독적인 식감이었고 맛있었다!
다음은 우설 구이!
우설 구이는 뭔가 아는 맛, 아는 식감의 느낌 이었다.
확실히 진입장벽은 낮은 느낌!
구이는 맛이 없을 수가 없지!
다음은 별 기대 안 했던 스튜!
근데 이게 제일 맛있었다 ㅋㅋㅋㅋㅋㅋ
스튜를 꼭 시켜야하나 고민했는데
남편이 시키자 그래서 그냥 시켰었다.
근데 아주 최고의 선택이었다.
우설 세 종류 중 이것만 한 번 더 먹었다.
그리고 이집의 별미인 구운 오니기리!
이건 일단 우설 시키면서 꼭 같이 시켜서 먹어야 한다.
나는 오니기리가 거기서 거기겠지 생각하고 처음에 안 시켰다가
거기서 굽는 걸 직접 보고서는 저건 시켜봐야겠다...하고 시켰는데
생각보다 굽는 데 시간이 좀 걸려서
우설 다 먹고 후식마냥 먹었닼ㅋㅋㅋ
또 시켜먹은 우설스튜
스튜를 시키면 빵도 같이 준다.
메뉴를 미리 보고 싶다면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밥 다 먹고 계산하고 나오는데 우산 받아주시던 할머니께서
뭔가 물어보셨다.
일본어 못해서 100% 알아듣진 못했지만
시경사마 어쩌구저쩌구 하시길래
'아..! 구글리뷰에서 써있던대로 "시경님 영상 보고 왔냐"고 물어보시는건가!!'
하고 '하이!' 했더니 너무 반갑게 웃어주셨다 ㅎㅎㅎ
진짜진짜 맛있었고
가게 분위기도 너무 좋았던 탄야키시노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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