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2박 3일 여행 동안 묵었던 숙소 Apollofirst Boutique Hotel의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참고로 숙박비는 7월 중순 2박 3일 2명, 약 300유로 들었다.
호텔은 트람/버스 정류장 Gerrit v.d. Veenstraat 에서부터 걸어서 약 5분 정도에 위치한 한적한 거리에 있다.
위 정류장에 5번, 24번 트람이 지나다니는데 다 시내를 가서 여기저기 이동하기 편했다.
나는 플릭스버스를 타고 왔기 때문에 중앙역이나 공항이 아닌 Amsterdam Sloterdijk 기차역에 내렸는데
거기서부터 올 때는 일단 메트로를 타고 남역, Amsterdam Station Zuid으로 간 다음 거기서 5번 트람을 타면 됐다. (약 30분 소요)
호텔 내부는 생각보다 더 오래되어 보였지만 깔끔했다.
우리는 꼭대기 층 방을 받았는데 다행히 이 당시 날씨가 그렇게 덥지 않아서 지낼만했다.
어매니티로 샴푸, 린즈, 바디샤워, 바디크림 등 필요한 건 다 있었고 탄산수도 한 병 있었다.
창은 작아서 딱히 전망을 본다던지 할 그런 건 없었다.
빈티지한 방과는 다르게 욕실은 모던했다. 세면대가 구석에 작게 있어서 사용하기 조금 불편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이 호텔의 유일한 단점은 엘리베이터이다.
오래된 건물이다 보니 문을 당겨 열어서 타는 구식 엘리베이터였는데 이 문이 닫히고 엘리베이터가 출발하는 소리가 너무 컸다.
하필 우리 방은 엘리베이터 바로 옆 방이라서 그 소리가 고스란히 방에 다 들렸다.
그리고 예상할 수 있듯, 방음이 잘 되는 편이 아니라 옆 방 소리가 꽤나 잘 들렸다.
조식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고 과일이 많다는 점이 좋았다. 가격은 한 사람당 19,50유로였다.
개인적으로 암스테르담 중앙역 주변 시내를 싫어하는데
이 호텔은 중앙역에서 좀 거리가 있고 동네 분위기가 좋아서 위치적인 면에서는 매우 마음에 들었다.
시설도 엘리베이터만 빼면 전체적으로 좋았다. 방 넓고 욕실 깨끗하고.
엘레베이터 옆 방만 아니라면 다음에 또 올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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